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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불법튜닝. 굉음 유발하는 오토바이 23대 단속'
광주 남구, ‘불법튜닝. 굉음 유발하는 오토바이 23대 단속'
  • 박부길
  • 승인 2021.09.09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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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수요 증가로 소음 민원도 증가
-코로나19 상황 감안해 원상복구 등 조치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거리를 질주하며 소음을 유발하는 오토바이 좀 단속해 주세요.”

남구청 전경 (원 사진-김병내 남구청장)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이륜차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남부경찰서와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 수십여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원상 복구 및 계도 조치했다.

9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부터 백운광장 교차로 인근에서 이륜차 불법행위 야간 합동단속이 진행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토바이 소음 민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남구와 남부경찰서는 이날 1시간 30분 가량 합동단속을 진행해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와 LED 불법개조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오토바이, 번호판 봉인을 개조한 오토바이 등 총 23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남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배달음식 운전자 역시 생존권이 달린 점을 감안해 행정조치 대신 원상복구를 명령했으며, 주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주의 등 계도 조치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 및 바른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주민들과 이륜차 운전자분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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