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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전투비행단, ‘21-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 거행
공군 제1전투비행단, ‘21-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 거행
  • 박부길
  • 승인 2021.09.0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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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조종사 40명, 완벽한 영공수호 다짐
- 1년 8개월의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과정을 거쳐 영공을 수호하는 보라매 탄생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류진산)은 2일 기지 강당에서 류진산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주관으로 ’21-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40명(공사 68기 17명, 학군 47기 23명)의 신임 조종사들은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받았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9월 2일(목) 21-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류진산공군 제1전투비행단장이 우수 수료생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 상사 서진철)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9월 2일(목) 21-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류진산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이 수료 조종사에게 빨간 마후라를 매어주고 있다. (사진 = 상사 서진철)

이날 류진산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은 신임 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마후라를 매어주고 “앞으로 신임 조종사들에게 대한민국 영공수호의 주역으로서 더 큰 역할과 막중한 책임이 주어질 것이다”며 “오늘 수여 받은 빨간 마후라의 의미를 생각하며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다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군 전투조종사가 되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임조종사들은 약 1년 8개월의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전문 조종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오늘 수료하는 조종사들은 각자 선택한 기종에 따라 전투기입문과정(LIFT: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 등 기종 전환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9월 2일(목) 21-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사진 = 상사 서진철)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류진산)은 9월 2일(목) 21-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사진 = 상사 서진철)

수료식은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조종사들을 추모하는 ‘명예의 단상’ 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성적 우수자 시상, 빨간 마후라 및 조종 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고등비행교육과정 동안 남다른 노력을 통해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신임조종사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제189비행교육대대 김현우 중위(공사 68기), 제216비행교육대대 김범수 중위(학군 47기)는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참모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모총장상을 수여 받은 김현우 중위(공사 68기)는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단장님과 1전비 지휘관·참모님, 온 힘을 다해 교육해주신 교관님, 안전한 비행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해주신 비행단 전 작전지원 요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건만큼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국민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전투 조종사가 되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게 된 ‘보라매 부자’가 탄생했다. 권우진 중위(학군 47기)는 현역 공군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공사 38기 소장 권혁)에 이어 공군 전투조종사가 되었고 이건 중위(학군 47기)는 국방대학교 작전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공사 39기 대령 이범철)와 함께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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