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은 31일 오후2시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행정복지센터에서 대촌지역 민관경 합동 치안간담회 및 범죄예방을 위한 대촌라온길 사업구간(약 150m)을 현장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창룡 경찰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이명호 안보수사국장, 김준철 광주경찰청장, 조규향 남부경찰서장, 김진호 주민자치위원장, 강래광 남구청희망복지국장, 오범열 남구청자치행정과장, 하주아 남구의회의원, 안명희 남구청여성가족과장, 박성아 남부경찰서경사, 윤희근 자치경찰협력정책관, 양영우 범죄예방정책과장, 신광복 남부서생활안전과장, 김준 대촌파출소장, 조란경 대촌동장, 구영철 대촌중앙초교장, 박영택 디자인진흥원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 및 유관기관(남구의회. 남구청여성가족과. 남부경찰서생안과)과의 협업 우수사례인 1인가구 조례제정(6월 7일)에 공이 큰 하주아 남구의회의원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또, 범죄예방을 위한 초등학교 통학 환경(대촌라온길)조성에 공이 큰 안명희 남구청여성가족과장, 박성아 남부경찰서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장 수여식을 마친 후 범죄예방을 위한 대촌라온길 사업구간을 시찰했다.
대촌라온길은 대촌중앙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한 곳이다.
디자인진흥원은 사업 시행 전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대촌동 주민들과 초등학교 관계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사업에 반영했다.
주요 조성 내용은 통학로를 이용하는 어린이들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보도블록 및 경계석 양방향 전면 교체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확보와 차량 감속 운행 유도를 위한 ▲쏠라스피드디스플레이(속도 표시) 설치 등이다.
이와 더불어 통학로 주변 전신주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를 위한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와 함께 교문 앞 벽면과 바닥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타일 벽화와 바닥 그래픽 시공에도 나섰다.
특히, 유휴공간으로 적치물이 쌓여 방치되어 있던 창고 벽면을 활용해 스토리 옐로우 카펫을 설치하고 통학로 주요 위치에 범죄예방을 위한 로고젝터(고보조명)를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또한 버스승강장과 안전쉼터의 기능을 융합한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안전쉼터도 설치했다.
안전쉼터 내부에는 비상시 위급상황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남부경찰서 112 상황실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비상벨, CCTV, 구급의약품, 심장제세동기, 발열의자, 에어컨 등을 설치해 어린이와 주민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양방향 3연동 자동문, 점자유도블록도 설치해 교통약자도 쉽게 안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취재현장] 김창룡 경찰청장, 유공자포상 및 간담회 개최...라온길 치안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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