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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사계절 정원’ 만든다
광주 남구,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사계절 정원’ 만든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1.08.0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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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투입, 살구나무‧단풍길 조성
-9월부터 공사…인위적 시설물 지양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시민들의 힐링 및 여가활동 장소로 각광받는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사계절 정원이 조성된다. 남구는 4일 “대촌 들녘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사계절 자연 정원을 만들 계획이다”며 “인공적인 시설물보다는 각 계절의 옷을 입힌 가로수 길을 조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빛고을농촌테마공원(원 사진-김병내 남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은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광주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빛고을농촌테마공원 사계절 정원 조성사업이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빛고을농촌테마공원을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남구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 빛고을농촌테마공원 입구에서부터 맞은 편 대촌 들판까지 공원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약 225m 구간과 대촌천 인접 지역에 자리한 산책로 구간에 각각 가로수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먼저 빛고을테마공원 중앙을 관통하는 구간에는 미국 풍나무를 식재해 단풍 가로수 길을 만들어진다.

가을철이 되면 가로수 길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심은 풍나무가 울긋불긋한 색채를 띠며 가을의 묘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빛고을농촌테마공원 가장 자리인 산책로 구간은 봄을 만끽하기 위한 장소로 거듭난다.

산책로 좌, 우로 살구나무가 식재되는데, 매년 5월 정도가 되면 살구나무 꽃이 만개해 눈꽃처럼 흩날리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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