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3-28 16:47 (목)
[취재현장] 창업자 육성을 위한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 개최
[취재현장] 창업자 육성을 위한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1.07.28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역 주차장에서 광주형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에서 “2000년대 이후 쇠퇴의 길을 걸어온 광주역 일대가 앞으로 4년 뒤인 2025년쯤에는 그간의 침체와 정체에서 벗어나 명성을 되찾고 사람과 기업이 몰려오는 혁신 거점이 될 것이다”며 “광주역 일원 개발에 따라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6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도시철도2호선, 달빛내륙철도, 경전선 전철화사업을 통해 ‘찾아오는 광주’의 대표관문이 될 광주역에 시민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조오섭 국회의원, 조석호 광주시의회부의장, 박상백 북구부구청장, 공경화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장, 장영철 코레일광주전남본부장, 김남진 국가철도공단호남본부장,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원장,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국토부, 박금화 종합건설본부건축설비부장, 이재용 LH도시재생계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한때 광주 중심지였던 광주역 등이 도심 팽창 등으로 침체와 정체를 겪으면서 인근 주민의 삶의 질마저 저하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민선 7기들어 광주 도심의 고른 발전을 목표로 각종 개발사업과 재생사업 등을 병행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와 변화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광주역일원이 침체와 정체에서 벗어나 도시재생과 혁신의 새로운 선도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석호 광주시의회부의장은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에서 "광주광역시의회도 시공현장의 안전을 챙기면서 광주역 일대가 미국의 실리콘벨리, 판교의 테크노벨리에 버금가는 경제공간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석호 광주시의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빛고을의 관문이었던 광주역 일원은 도시의 팽창과 교통·물류 흐름의 변화 등으로 침체가 계속되어 왔으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150만 광주시민의 미래와 우리 청년들의 꿈을 실현해주는 성장거점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기에 저 역시 매우 기대가 크다”며 “특히, 오늘 첫 삽을 뜨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이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창업기업들의 성공을 이끄는 광주역 창업생태계의 모체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오섭 국회의원, 조석호 광주시의회부의장, 박상백 북구부구청장 등 내빈들은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 축하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오섭 국회의원, 조석호 광주시의회부의장, 박상백 북구부구청장 등 내빈들은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 축하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착공식은 홍보영상 상영, 사업 경과보고, 발파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은 광주광역시가 광주역 일원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사업의 하나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KTX의 송정역 일원화 이후 이용객과 유동인구가 급감하고 지역 상권이 침체한 광주역 일원을 되살리기 위해 창업 및 기업성장지원 시설 건립, 창업자의 주거지원, 녹지 및 환경개선, 주거·상업·유통·업무 등 지역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시행된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에서는 광주시 뉴딜정책에 대한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이날 착공한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은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광주역 수화물 주차장 내 부지 5500㎡에 연면적 8950㎡, 지상 5층 1동 규모로 건립되며, 1~3년차 초기 창업·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입주 및 보육공간과 다목적홀, 코워킹스페이스, 교육공간, 복합문화공간 등이 조성된다.

더불어 창업기업들의 밀접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 혁신기관 입주사무실과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문화시설 등이 지원된다.

앞서 광주시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5개 마중물 사업으로 지난 6월 광주역 주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했으며, 8월에는 지역소상공인 경쟁력 향상과 도심형 제조산업 지원을 위한 시설인 어울림팩토리의 준공 및 시설 운영을 한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더불어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2025년까지 ▲3~7년차 창업기업 R&D고도화 지원시설인 복합허브센터 ▲5~10년차 선배 창업기업 입주공간으로 벤처기업의 규모화·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 기업 플랫폼과 문화복합공간인 사회문화혁신센터를 차례로 구축해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조성하고, 나아가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타운으로 확대하게 된다.

※ TIPS :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특히 광주시는 창업 초기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집중 지원하고, 창업 후 보육 및 성장단계에서는 광주테크노파크에, 기술지원·인력양성 등은 전남대 등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추진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주역 구내 철도시설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해 확보되는 공간에 코레일과 공동으로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축하를 전했다.

복합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광주역 부지 20만㎡에 7000억원대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교통·상업·산업·주거가 복합된 역세권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는 이 같은 3대 메가사업과 함께 도시철도2호선을 비롯해 최근 국가철도망 4차 계획에 포함된 달빛내륙철도, 경전선(광주역~순천) 전철화 사업과 연계해 광주역을 교통의 중심지로 복원함으로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편의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역 일원은 창업·혁신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인프라가 구축돼 호남권 최대 창업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