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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상 첫 탁구 금메달에 日 열도 들썩…"중국 아성 무너뜨렸다"
[올림픽] 사상 첫 탁구 금메달에 日 열도 들썩…"중국 아성 무너뜨렸다"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21.07.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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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세원 기자 = 일본 탁구가 중국의 벽을 뛰어넘고 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일본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신-류스원(중국) 조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일본이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탁구는 중국이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치러진 경기에서 나온 32개 금메달 중 28개를 따내며 독주 체제를 이어왔다. 중국을 제외하고 올림픽에서 탁구 금메달을 따낸 국가는 한국과 스웨덴뿐이다.

하지만 미즈타니-이토 조가 이번 올림픽에 신설된 혼합복식서 첫 챔피언에 등극하자 일본 언론들은 일본 탁구가 중국 탁구의 아성을 무너뜨렸다고 일제히 환호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마침내 일본 탁구의 숙원이 풀렸다. 일본이 자랑하는 탁구 혼합복식에서 미즈타니-이토 조가 정상에 올랐다.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8연속 득점을 따내는 등 완전히 기세를 몰아가 결국 강적을 굴복시켰다"고 평가했다.

지지통신도 "여자 탁구에서 세계 톱클래스로 성장한 20세 이토와 일본 남자 탁구 1인자 미즈타니 콤비가 마침내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일본 탁구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며 "두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일본팀의 기세를 올렸다. 남은 종목에서도 중국을 꺾을 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다이제스트는 "자국에서 개최된 큰 무대에서 일본 탁구가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며 "남녀 단식과 단체전에서 더욱 역동적인 경기가 기대된다"고 적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미즈타니가 착용한 선글라스에도 관심을 보였다. 마이니치신문은 탁구가 실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미즈타니가 드물게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선글라스 제조사와 기능에 대해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미즈타니가 쓰는 선글라스는 스완즈(SWANS) 브랜드"라며 "제조사인 야마모토 광학이 미즈타니로부터 실내 LED 조명 빛을 억제하고 싶다는 상담을 받고 개발에 착수했다. 미즈타니는 해당 선글라스를 1년 전부터 착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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