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국제에너지 전시회인 ‘SWEET 2021(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21)’이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대신해 윤병태 전남도정무부지사, 손경종 광주광역시인공지능산업국장, 백종우 (주)쎄보모빌리티이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관련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광역시는 지난 2006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를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에너지 대전환’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다. 15년째를 맞이한 올해 전시회는 국내외 에너지 관련 기업 245곳이 참여하고 550개 부스를 운영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올해는 기업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하여,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보다 많은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면서 참가 기업과 기관 모두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린 뉴딜 시대에 필요한 비전과 대안을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점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송배전, 수소 등 에너지 전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SWEET 2021’은 30개 나라 230개사 550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과 유니슨, 비에이에너지, 신성이엔지, 스코트라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주력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전남에서는 파루, 에이치에스티, 디엠테크 등 27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저장장치, 송배전,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협력업체를 포함한 39개사와 ‘한국전력 동반성장관’을 구성했다. 에너지공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탄력이 기대된다.
한국동부발전 등 6개 발전사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73개 중소기업과 함께 ‘한국발전산업관’을 운영한다. 올인원 에너지저장장치, 건물형 태양광 솔루션, 해양조류 발전 시스템 등 우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시했다.
KOTRA가 초청한 30개 나라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열리며,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주최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인공지능 연계 에너지 기술 포럼’, 전국 해상풍력발전 공동접속설비 구축방안 연구과제 공청회 등 에너지 분야 16개 컨퍼런스·세미나가 동시에 펼쳐져 명실상부 국내 대표 에너지 전시회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취재현장] 하늘바람땅에너지전~‘SWEET 2021’ 8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