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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 “MB 8·15경축사 시대착오적 현실 인식"
“신중치 못한 독도 관련 대통령 언급 일본 극우파만 도운 꼴”
김동철 의원 “MB 8·15경축사 시대착오적 현실 인식"
“신중치 못한 독도 관련 대통령 언급 일본 극우파만 도운 꼴”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08.20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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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동철 의원(광주광산구갑·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지난 8월 17일 외교통상부 현안질의에서

▲ 김동철 의원
“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미래를 위해 불행했던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시대착오적 현실인식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먼저 “일본의 독도 도발은 한·일간의 우호관계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시대착오적 행동이며, 일본정부가 검정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하고 방위백서에 명기하는 것은 대한민국 주권침탈행위로 일본의 침략주의 근성은 결코 없어지지 않았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해마다 반복적으로 검정교과서와 방위백서에서 독도에 대한 주권침탈행위를 계속하는 등 일본의 도발은 지금을 계속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미래를 위해 불행했던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시대착오적 현실인식 아닌가”하며, “일본정부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의 극소수 극우세력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이나 돌출행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시하는 전략을 써야하는데, 일본 언론조차 외면한 돌출행동에 불과한 일본 극우정치인들의 울릉도 방문계획을 갑자기 대통령까지 나서자 일본 언론이 본격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며, “결국 대통령의 신중하지 못한 언급이 독도문제를 이슈화하려는 일본 극우파만 도와준 꼴이 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동철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게 한 참모나 대통령 발언이라고 언론에 자랑하듯 떠든 사람 모두 문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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