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 발대식」 일정 소화 중 현장에서 애로 청취 후 해결 다짐
3층 간담회 후 4층 행사장 아닌 광장에 있는 민원현장 국민 먼저 찾아
3층 간담회 후 4층 행사장 아닌 광장에 있는 민원현장 국민 먼저 찾아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정치 일정보다 국민이 더 중요" ‘부드러운 카리스마 정세균’다운 모습이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7일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 발대식」 일정 소화 중에 “광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시설장 등 관계자들이 광주시를 상대로 시위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동선을 바꿔 현장을 찾았다.
정 전 총리는 3층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지방의원 간담회’를 마치고 바로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발대식 현장으로 이동해야 했으나, 이동 중에 위 같은 보고를 받고 광장으로 다시 내려가 광주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과 현장 민원 청취 즉석 간담회를 했다.
‘우정포럼 광주연합회’ 안원균 집행위원장이 28일 전한 바에 의하면, 정 전 총리가 일정에도 없는 현장 민원 경청을 위해 집회 장소를 방문하자 모두 깜짝 놀랐고, 공식일정에 없는 동선 이동이라 기자도 직속 홍보팀도 없었다고 한다.
안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정세균 전 총리가 “광주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분들의 급여체계가 호봉제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호봉제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하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정세균’을 연호하며 지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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