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지방우정청 공익형 사회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 지원
- 저소득층 광주시민 6천여명 대상...재해 사고시 보험금 지급 가능
- 저소득층 공익보험 무료가입 지원 나섰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나눔. 상생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저소득층 공익보험인 ‘만원의 행복 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보근 광주시노동협력관, 김상권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전신기 전남지방우정청장 직무대리, 윤종해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의장, 김선형 전남지방우정청보험영업과장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시민안전'을 시정의 제1 가치로 삼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오늘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안전망'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이번협약으로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지원대상자 6천명을 선정하면 한전 측에서 1인당 1만원씩 보험료를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차액보험료 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윤증해 의장님께서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깊은 배려심을 갖고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의 무게 때문에 지뢰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조차 할 수 없는 위기의 저소득층에게 ‘만원의 행복'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만원의 행복보험’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이 보험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시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생활을 보장하고 복지를 향상시키며 더 많은 시민과 이웃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각급 공공기관 및 노동계와 함께 저소득층의 생활 안전망 확충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협약은 ▲광주시청과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에서는 지원대상자 선정 ▲한국전력광주전남본부에서는 지원대상자 부담보험료 6000만원 지원 ▲전남지방우정청은 지원 대상자 계약 체결 및 나머지 보험료 2억원을 자체 공익자금에서 지원하는 내용이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저소득층 광주시민이 각종 재해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전남지방우정청의 공익형 상해보험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광주시민 6000명이 재해 사고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은 만 15~65세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보험기간 중 사망시 2000만원의 유족위로금과 재해입원 및 수술비 중 일정액을 보장하고, 만기 시에는 보험계약자에게 환급하거나 재계약이 가능한 보험이다.
이날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의정 및 입법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 및 5개 자치구와 함께 관내 기초수급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자 추천과 선정에 나서 지역 내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