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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경찰서, 영산강변 신변 비관 자살 시도자 극적 구조
광산경찰서, 영산강변 신변 비관 자살 시도자 극적 구조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6.1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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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지구대 경찰관 물속 30m 지점에서 경찰관 구조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경찰이 신변을 비관해 영산강에서 자살하려는 시민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광산 경찰이 영산강에서 구조한 자살 시도자를 다독거리고 있다.
광산 경찰이 영산강에서 구조한 자살 시도자를 다독거리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서장 김광남)에 따르면, 첨단지구대(대장 조상철)는 지난 11일 16:38경 “전라도 광주에 있는 고향 친구가 지금 강가에 있고,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는 서울청 112상황실의 공조요청을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자살 시도자를 구조했다.

당시 구조 현장은 넓고 수풀이 무성하여 요구조자를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112타격대 및 119구조대에 공조 요청하여 하천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던 끝에 신고 접수 12분 만에 물속으로 30m(발견 장소 : 수심 1.2~1.5m)를 걸어 들어가 자살을 시도하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발견 즉시 출동경찰관 중 첨단지구대 1팀장 이○○ 경감이 큰 소리로 요구조자의 이름을 부르며 시선을 끄는 사이 하○○ 경위가 신속하게 물속으로 입수, 요구조자에게 접근하여 강변으로 끌고 나와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조상철 첨단지구대장은“귀중한 생명을 골든타임 내에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광산경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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