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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 낙지 명성 이어가기 위한 자원 회복 ‘박차’
무안군, 무안 낙지 명성 이어가기 위한 자원 회복 ‘박차’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6.11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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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목장 조성 및 어미 낙지 방류

김산 군수 “낙지 목장 조성 후 40억 원 들여 낙지 산란 서식장 조성 예정”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무안 낙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낙지 목장을 조성하고 어미 낙지를 방류하는 등 자원 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미 낙지를 방류하는 모습.
어미 낙지를 방류하는 모습.

무안군은 지난 8일 해제면 도리포·용유 연안에 어미 낙지 3,700마리를 방류했으며, 오는 21일 청계면 구로 연안에 어미 낙지 1,8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 방류를 위해 군은 암·수낙지를 매입 후 전라남도 자원조성연구소에서 3~4일간 교접했으며, 낙지는 금어기(6. 21 ~ 7. 20)동안 낙지 목장에서 산란·성장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자원조성연구소에서 암·수낙지 교접하는 과정.
자원조성연구소에서 암·수낙지 교접하는 과정.

그동안 낙지자원 회복을 위해 전라남도와 수산자원공단에서 낙지 목장 5곳 42ha를 조성했고 무안군에서 10곳 50ha를 조성했으며, 올해 낙지 목장 3곳 9ha를 추가로 설치하면 무안군 내 낙지 목장은 총 18곳 101ha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낙지 목장 조성사업을 완료한 후 올해부터 5년간 총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낙지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며“전국적으로 유명한 무안 낙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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