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9 16:55 (금)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여자 프로농구 광주 연고 유치 희망한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여자 프로농구 광주 연고 유치 희망한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1.06.10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가 시민들을 위한 겨울스포츠 활성화, 지역 농구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여자 프로 농구단의 광주 연고지 유치를 희망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체육회 전경 (원 사진-이상동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이상동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은 9일 오후 광주시내 모처에서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를 만나 프로 배구단 유치에 이어 프로농구도 광주에 유치해 스포츠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자고 의견을 모았다.

광주에는 우산초, 방림초, 문화중, 수피아여중, 광주고, 수피아여고, 조선대, 조선이공대, 광주대 등 총 9개의 농구팀이 있다. 이상동 회장은 프로 농구단이 지역 연고로 옮겨올 경우 야구, 축구, 배구와 같이 지역 엘리트 선수들의 진로를 보장할 기회가 주어져 연계 육성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올해 광주농구는 광주대와 수피아여고가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대회와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고, 수피아여중과 방림초가 제58회 춘계중고 농구대회와 협회장기 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거두는 등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여자 프로 농구단은 수도권에 신한은행 에스버드(인천), 삼성생명 블루밍스(경기 용인), 하나원큐(경기 부천)와 충청권에 우리은행 위비(충남 아산), KB 스타즈(충북 청주), 그리고 BNK 썸(부산) 등 6개 구단이 있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연고지를 이전하거나 팀 창단 등을 위해 앞으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박홍배 광주광역시농구협회장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지난 2000년대 초반 광주 연고로 있던 신세계 쿨캣 여자 농구단이 부천으로 옮겨 시민들을 위한 동계스포츠가 없어지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우리 지역 여자 프로 농구단 연고지 유치를 위해 체육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