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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화운동 단체, PCK ‘5·18 광주를 걷다’ 순례
가톨릭 평화운동 단체, PCK ‘5·18 광주를 걷다’ 순례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5.24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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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5월 29일 오전 10시 광주 송정역 집결해 오후 8시까지 5‧18 순례

국립 5‧18 민주묘지(구묘역‧신묘역), 5·18 기록관(윤공희 대주교 집무실), 옛 도청, 전일빌딩 등 순례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가톨릭 평화운동 단체인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Pax Christi Korea, 이하 PCK)’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이해 PCK 평화 순례 ‘5·18 광주를 걷다’를 진행한다.

이들은 5월 29일 오전 10시 광주 송정역에서 집결한 후 국립 5‧18민주묘지를 향해 출발해 구묘역과 신묘역을 차례로 참배하고 점심을 마친 후, 상무대 영창과 옛 전남도청 별관, 전일빌딩, 5‧18 기록관(윤공희 대주교 집무실)을 차례로 순례하며 5·18 광주민중항쟁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청 문의는 박은미 헬레나(010-8344-2080)에게 연락하거나,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홈페이지(http://www.paxchristikorea.org)를 참고하면 된다.

2020년 창립된 PCK(Pax Christi Korea)는 1945년 창립된 국제 가톨릭 평화운동 단체인 ‘Pax Christi International’ 한국 지부로서, 모든 폭력에 반대하며 ‘정의로운 평화(Just Peace)’에 기반하며, 한반도의 분단 극복과 통일 및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가톨릭 평화운동이다.

‘팍스 크리스티(Pax Christi)’는 가톨릭교회의 모든 구성원 평신도‧성직자‧수도자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국제 가톨릭 평화 운동으로, 1945년 초 전쟁을 겪은 프랑스에서 평화와 화해 운동으로 시작해, 2019년 현재 5개 대륙 50개 국가의 약 120개 단체에서 약 50만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다.

‘Pax Christi International’은 세계‧대륙‧국가 단위에서 각자가 속한 지역 상황 또는 범지구적 과제들에 대응하여, 독자적으로 또는 가맹단체들끼리 연대하여 비폭력적 실천 증진, 인권 개선, 인간 안보(human security) 증진, 비무장과 탈 군사화 촉진, 정의로운 국제 질서 확립, 종교간 평화 실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UN, UNESCO, Africa Union, Europe Council 등과 같은 국제기구들에도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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