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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변인 이용빈의 ‘오월주먹빵’…본빵협동조합
민주당 대변인 이용빈의 ‘오월주먹빵’…본빵협동조합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5.15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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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주먹빵’ 포장지 하나하나에는 ‘오월 사연’들이…

“‘오월주먹빵’과 ‘오월 사연’을 통해 광주 ‘오월의 진실’이 널리 전해지기를 바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오월 그날, 전달되지 못한 소식들을 알려주세요.’ 오늘 점심에 도착한 택배 상자에 적힌 문구입니다.” 이 말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중앙당 대변인‧광주 광산구갑)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첫 문장이다.

이용빈 의원은 “광산구 본량의 ‘본빵협동조합’에서 아이들과 함께 키운 우리 밀과 지역 농산물로 만든 오월주먹빵을 보내오셨다.”며 “정성 가득 담은 따뜻한 마음과 오월의 기억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본빵협동조합은 ‘오월주먹빵’을 매개로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계신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월주먹빵’ 포장지 하나하나에는 ‘오월 사연’들이 적혀있다.”면서 “다 함께 민주주의를 염원했던 광주 오월의 모습, 주먹밥을 전하고 헌혈로 뜨거운 동료애를 나눴던 그 날의 나눔과 희망, 사랑하는 이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던 그 날의 간절한 기다림과 아픔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이용빈 의원은 또 “5월 27일 새벽, 쳐들어오는 탱크를 우리가 나가서 막아섰더라면 그들의 죽음도 막을 수 있었을 텐데…”라며 “40년 동안 그때를 후회하며 살았다.”면서 “다시 오월이, 다시 5월 27일이 다가온다.”며 “시민군이 죽음으로 끝까지 지켰던 오월의 광주, 민주주의, 대동 세상의 꿈 잊지 않고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마지막으로 “‘오월주먹빵’과 오월 사연을 통해 광주 오월의 진실이 널리 전해지기를 바라고, 인권과 민주주의,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함께 배우고 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라고 매조지 했다.

본빵협동조합(대표 홍기은)은 이용빈 의원의 지역구인 광산구 본량동 주민 서른세 명이 모여 만든 마을공동체로서 마을축제인 '본량더하기축제', 주민참여플랫폼 더하기센터 운영, 마을동아리 운영 등 마을사람들이 모여 농촌체험, 두부 만들기, 로컬푸드 장터 등 농촌과 도시를 잇는 일을 하고 있으며, 우리 밀과 우리 보리로 ‘오월주먹빵’을 만들며 못다 한 ‘오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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