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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의회 기대서 의원,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정책 실효성‧투명성 문제 제기
광주북구의회 기대서 의원,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정책 실효성‧투명성 문제 제기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5.14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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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홍보 부족과 북구청 공무원 배우자 업체 선정 지적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북구의회 기대서 의원(중흥1‧2‧3동 ‧ 신안동 ‧ 임동 ‧ 중앙동)이 지난 12일 제269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실효성 및 선정업체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기대서 의원
기대서 의원

기대서 의원은 먼저 작년 구비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신청자가 북구에 수천 명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73건의 신청만이 있었다며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이어 SNS홍보뿐만 아니라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사업 완료 후에도 수혜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음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기 의원은 또 현직 공무원 배우자가 운영하는 업체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음을 언급하며, 자격을 떠나 공직자가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지원 사업에 신청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로 인해 정작 지원을 받아야 할 소상공인이 지원을 못 받는 점을 안타까워하는 한편,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기대서 의원은 마지막으로 “북구청은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주민의 소중한 혈세가 방만하게 사용되지 않고 43만 북구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구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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