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의 참상 끝까지 밝혀내고, 가려졌던 진실 파헤쳐 어두운 현대사 바로 잡겠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광주 광산구갑) “5‧18정신으로 민주당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용빈 대변인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라며 “5‧18 정신은 87년 6월 항쟁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는데 노둣돌이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당 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하고 5‧18 묘역을 참배했다.”면서 “인습을 고치려 하지 않고 당장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인순고식)과 떳떳하지 못하고 비겁하게 굴면서 일을 대충 끝내려는 것(구차미봉)을 경계하겠다.”라고 송영길 대표가 5‧18 영령들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남긴 문구를 인용했다.
이 대변인은 “5‧18 정신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며 “잘못된 것은 끊어내고, 낡은 것은 잘라내겠다.”면서 “부족함을 반성하고, 국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면서 더 나은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변화를 광주에서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5‧18영령을 참배하러 민주의문을 출발하기 전 방명록에 「인순고식 구차미봉(因循姑息 苟且彌縫)」이라는 문구와 함께 “5월 정신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발전!!”이라는 각오를 남겼다.
이용빈 대변인은 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오늘 광주를 방문했다.”며 “국민의힘 정강에 5·18민주화운동을 명시했듯, 진영논리를 떠나 우리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뜯어고치는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이 다가온다.”며 “더불어민주당은 5.18의 참상을 끝까지 밝혀내고, 가려졌던 진실을 파헤쳐 어두운 현대사를 바로 잡아가겠다.”각오를 밝히면서 “국민의힘도 여야를 떠나 5‧18의 진상규명에 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