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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민주당 최고위에서 ‘군 공항 이전사업‧달빛내륙철도 해결’ 요청
이용섭 시장 민주당 최고위에서 ‘군 공항 이전사업‧달빛내륙철도 해결’ 요청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5.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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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송영길 대표와 신임 지도부에 현안 건의

이 시장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 우선 처리‧국가재정 투입…달빛내륙철도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남부광역경제권 핵심” 설명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7일 오전 10시 30분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개최된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송영길 대표와 신임 지도부에게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과 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반영”을 건의했다.

광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송영길 대표와 신임 지도부에게 "군 공항 이전 사업과 달빛내륙철도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광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송영길 대표와 신임 지도부에게 "군 공항 이전 사업과 달빛내륙철도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이용빈 대변인, 김승원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고, 광주에서는 송갑석‧이용빈 의원과 윤영덕‧이병훈‧이형석‧조호섭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의 모두발언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용섭 시장은 “군 공항은 국가 중요 국방시설이고 막대한 재원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의 특성상 지자체에만 맡겨서는 해결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올해 안에 이전 후보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군공항 특별법 개정 등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국무총리실에서 주도하고 있는 범정부 협의체에서 이전 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 대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을 가져달라”며 “이전지역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부 대 양여 차액(4,500억 원) 이외에 국가재정을 투입한 광역교통망 확충, 공공기관 이전, 항공특화산단 조성 등 국가직접사업 또는 국고보조사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민주당 최고위에서 '군 공항 이전과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현안 사업 해결을 건의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민주당 최고위에서 '군 공항 이전과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현안 사업 해결을 건의하고 있다.

이어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협력 대표 공약으로 동서화합, 국민통합,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인 사업”이라면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 시 ‘전국 주요 거점을 2시간대로 철도로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는데 달빛내륙철도 건설 없이는 이 비전의 실현이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이용섭 시장은 “특히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특정 지역 민원이 아니라 6개 광역지자체를 경유하며 국토 동서축을 횡단하는 국가 기간 철도 인프라이며,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극복하고 ‘남부광역경제권’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5월 7일 오전 10시 30분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 최고위원회의 모습.
5월 7일 오전 10시 30분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 최고위원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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