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출산 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과 안정된 재가 산후조리를 위해 23일 오전 10시 광주대 호심관에서 공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건강간호사교육 수료 및 산후관리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혁종 광주대총장, 김황용 광주대학교기획처장, 김경태 광주대학교부동산금융학과교수(전 광주은행수석부행장), 나순옥 전광산구청국장, 김옥 치매 써포터즈봉사단장, 김송희 수료생과 수료생들, 서화진 MC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국민의례, 참석자소개, 수료증수여, 시상식, 축사, 격려사, 건강간호사 교육과정 영상시청 및 소감듣기와 2부에서는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출범 선언문 낭독, 오색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사진 촬영 순으로 열렸다.
광주대학교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3일까지 총 102시간 48명의 간호사와 조산사에게 실시된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교육은 산모의 수유마사지, 정서지원, 신생아의 수면관리, 건강마시지 등을 교육했다.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는 기존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전문자격을 갖춘 간호 인력을 출산 가정에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실시한 광주시 산후관리정책 수요조사 결과 재가 산후조리에 있어 수유마사지와 신생아 수면코칭에 대한 욕구가 높게 나온 결과를 반영해 이에 대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또, 산모·신생아의 신체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도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지원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출산 후 90일 미만의 산모로, 1일 4시간씩 총 5일 동안 이용 가능하며, 개별가구의 소득수준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진다.
광주시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의 일환인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를 통해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하고 안정된 출발을 지원하고자 하며, 이와 함께 전문자격을 가진 간호사·간호조무사 출신 유휴인력을 산후건강관리사로 양성해 각 가정에 파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