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추진하는 ‘제석산 가장자리 생태성 복원사업’ 계획서를 보면, 남구는 올해 10월까지 사업비 4억3000만원을 투입해 제석산 인근 봉선2동 근린공원 인근 1만1564㎡ 면적을 생태계 회복과 체험학습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2021년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의 하나다.
사업 보고를 마친 후 정창환 봉선2동주민자치위원장은 봉선로(대화아파트 옆)~서문대로(진월동) 도로 개설과 관련해 “2019년과 2020년 주민설명회를 갖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봉선동 주민들도 올해라도 착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언론기사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어 2023년 준공인데 2025년 준공으로 미뤄졌다는 기사가 났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차선도 줄어들고, 봉선동에 남해오네뜨, 한국아델리움57 등 아파트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차후 교통대란이 예상되므로 도로 개설 진행상황 설명과 2023년 준공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중에 있으나, 주민 요구사항이 혼채되고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어 현실적으로 건의하신 일정으로 사업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다.”며 “광주시 재정여건상 추가 사업추진은 곤란하므로 중장기 검토가 불가피하나,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사업추진이 마무리되면 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며, 아울러 국비반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 등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재현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남구 봉선동 재석산 ‘생태성 복원사업’현장 찾아 소통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