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9일 오전 10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김주원 광복회광주광역시지부장, 광주지방보훈청장, 심창남 독립유공자후손, 정미영 독립유공자후손, 김인순 회원,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등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919년 3월1일 우리 선조들은 ‘조선은 독립된 나라’라고 선언했고, 그해 4월11일 민족의 선각자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셨다. 우리나라 최초의 삼권분립에 기초한 정부였고, 세계 최초로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제가 선포되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자주독립'과 함께 인간 존엄의 가치를 기본으로 한 '자유평등, 성별, 빈부, 지역, 계층, 이념을 아우르는 ‘화합과 통합이라는 위대한 정신을 유산으로 물려주었다. ”며 “이제 우리는 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경제대국으로 성장해야 한다. 또 민주주의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역사를 바로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1부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약사보고, 기념사, 축사,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발표와 만세삼창 순으로 열렸다.
2부 행사에서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건국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