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신규ㆍ전입직원 멘티-멘토 결연식 개최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조직 내 소통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일 오후 3시 30분 시청사 무등홀에서 신규직원 멘티-멘토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종화 광주시인사정책관, 윤창옥 광주시총무과장, 김선자 광주시인사운영사무관, 황인채 광주시총무계장 등 광주광역시 직접 신규임용 및 전입 후 1년 이내인 직원과 직원 등 30커플 60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지난해 코로나 19로 복무가 강화된 시기에 신규 임용되거나 자치구에서 전입해 와서, 그동안 동료들 간의 소통도 활발하지 못했을 것이고, 조직문화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신규로 임용된 직원들은 공무원교육원에서 집합교육도 받지 못하고 2주간의 사이버 교육만으로 업무적응 하는데 더욱 힘이 부쳤을 것이고, 같은 입사 동기들 얼굴조차도 익힐 기회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며 “오늘 이런 자리를 빌어 광주광역시 공직 선후배들이 새로운 만남으로 인연을 돈독하게 맺고, 서로가 열린 마음과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과 혁신의 장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선배공직자들은 그간의 노하우 전수는 물론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현명한 해법 제시와 격려가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후배공직자들은 젊은 세대들의 솔직한 생각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 공유로 공직문화에 새로운 바람과 활력을 일으키는 매개체 역할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연식에는 코로나19 집합금지 지침을 고려해 60명(30커플)이 참여했으며, 지역 화예농가 살리기 취지를 살려 꽃말이 ‘새로운 시작’과 ‘배려’인 후리지아와 분홍튤립 교환 세레모니, ‘멘티-멘토의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됐다.
민선7기 들어 처음으로 시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규직원 등 밀레니얼 세대 공직자가 겪는 공직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선배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면서 업무와 조직생활의 노하우 전수해 주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공직사회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2000년 초 출생)와 기성 세대간 성장배경, 가치관, 경험 등의 차이에서 오는 세대갈등 해소와 선후배간 이해, 소통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상은 임용된 지 1년 미만인 신규 직원과 자치구 전입 공무원 등 109명, 선배 공무원 96명 등 총 205명이다. 멘티와 멘토가 자율적으로 멘토링데이를 지정해 6개월간 운영되며, 실질적인 멘토링 활동을 위해 활동지원금(광주상생카드)을 지원한다.
특히 개인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공직자의 특성을 고려해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에 한해 멘티 입장에서 희망 멘토에 대한 직렬, 연령, 성별, 결연방식(1 대 1, 1 대 소그룹, 소그룹 대 소그룹) 등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