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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홈 개막전 이렇게 한다”
“기아 홈 개막전 이렇게 한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4.05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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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고 담대하게’ 홈 오프닝 시리즈 이벤트

브룩스 아들 시구, 방역 영웅 애국가…나지완·최형우·브룩스 랜선 사인회

‘기아 홈런 존’에 준대형 세단 ‘K8’ 전시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KIA타이거즈가 오는 9~11일 2021시즌 홈 오프닝 시리즈를 맞아 ‘Be brave, be bold(과감하고 담대하게)’란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9일 홈 개막전 공식 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오후 5시 50분부터 시작된다. 원정팀 소개에 이어 올 시즌 그라운드를 호령할 ‘호랑이’들이 차례로 소개되고, 양 팀 감독에게 꽃다발이 전달된다. 이어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홈 개막전 시구는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아들 웨스틴이 한다. 브룩스의 아내 휘트니가 시타자, 브룩스는 시포자로 나선다.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었던 브룩스 가족은 팬과 선수단의 쾌유 기원 속에 건강을 되찾았고,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그 동안의 응원과 기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날 애국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광주 지역 119 구급대원들이 맡는다. 애국가를 부르는 최정식·박준성·조경태·정성진·강정석 소방장과 구수현 소방교는 광주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 입·퇴소자 관리는 물론 환자 이송 업무를 수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오프닝 시리즈 둘째 날인 10일 경기 시구는 시구/시타 참여 공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김종근-윤혜선 예비부부가 한다. 김-윤 예비부부는 2018년 챔피언스 필드에서 각자 경기를 관전하다 ‘키스 타임’ 이벤트 카메라에 포착된 인연으로 만남을 시작해 백년가약까지 맺게 된 커플이다.

이날 애국가는 성악가 국두현, 최현주 씨가 맡을 예정이며, 경기 전에는 밴드 ‘이날치’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11일에는 광주환경보건연구원 감염병 조사과 김태순 주무관이 시구를, 정재근 원장이 시타를 맡는다. 애국가는 광주문화재단 김홍성 문화공간본부장(바리톤)이 부른다.

경기 전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KIA는 홈 개막 3연전 동안 입장 관중에게 응원 클래퍼 5,000개(1경기 당)와 엠블럼 깃발을 나눠준다.

또한 나지완(9일), 최형우(10일), 브룩스(11일)가 차례로 ‘랜선 사인회’로 팬을 만난다. 랜선 사인회에 참여하고 싶은 팬은 5일 오후 6시부터 KIA타이거즈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기아 홈런존’에는 기아 준대형 세단 ‘K8’이 전시된다.

KIA타이거즈와 기아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외야 우중간 잔디석에 설치된 ‘기아 홈런존’ 구조물 위에 기아 차량 1대를 전시하며, 홈런으로 차량이나 구조물을 직접 맞히는 선수에게 해당 차량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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