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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단비”…임곡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가뭄에 단비”…임곡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3.23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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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형 농협 열악한 여건에서도 조합원 권익 최우선

기재만 조합장 “더 많은 혜택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가뭄에 단비”…임곡농협이 신학기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한 푼이 아쉬운 조합원에게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 임곡농협이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재만 조합장과 임원, 장학금 수령 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임곡농협이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재만 조합장과 임원, 장학금 수령 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시화에 따른 대규모 신용사업을 통해 거대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도시형 농협과는 달리 경제사업 위주의 농협경영으로 열악한 환경인 광주 임곡농협(조합장 기재만)이 이번에 총 18명의 학생에게 1,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3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조합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참석한 13명의 조합원에게 총 1천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한 조합원에게는 계좌 입금을 했다.

기재만 조합장이 전남대 오종찬 학생의 부친 오석재 조합원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기재만 조합장이 전남대 오종찬 학생의 부친 오석재 조합원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정대오‧임광석‧기용석 이사와 기연종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전달식에서 기재만 조합장은 “타 농협에서는 선정된 숫자도 많고, 매년 몇천만 원씩 장학금을 수여 하는 걸 보면 참으로 부럽다.”면서 “앞으로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조합원들과 강경성 전무 등 관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진행됐다.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기재만 조합장의 인사말 모습.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기재만 조합장의 인사말 모습.

<장학금 수령 참석자 명단>

임연우(전남대, 정량 조합원 자녀), 최성민(송원대, 최종철 조합원 자녀), 최우빈(광주여대, 임혜정 조합원 자녀), 박대승(한국폴리텍대, 박경희 조합원 자녀), 오종찬(전남대, 오석재 조합원 자녀), 강민주(조선대, 심은미 조합원 자녀), 장우혁(전남대, 장금구 조합원 자녀), 김애림(순천대, 김동환 조합원 자녀), 이미애(서영대, 조합원 본인), 박재민(전남대, 박현철 조합원 자녀), 김유민(전북대, 황현미 조합원 자녀), 기원민(조선대, 기강석 조합원 자녀), 기성록(한국폴리텍대, 기재휘 조합원 자녀). 이상 13명.

임곡농협 장학금 전달식 모습.
임곡농협 장학금 전달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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