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5 16:50 (목)
광주평생교육진흥원 학습자 11명 지역의료기관 취업
광주평생교육진흥원 학습자 11명 지역의료기관 취업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3.19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흥원-남부대 산학협력단, 경력단절 여성 대상 ‘평생직업학교’ 학습자 지역의료기관 취업 희소식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과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동복, 이하 ‘남부대 산단’)이 지난해 9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운영을 마친 ‘평생직업학교’ 시범사업에 참여한 11명의 학습자가 최근 지역의료기관에 취업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감염관리 보조 인력 양성(NB-BTIS) 프로그램’
‘감염관리 보조 인력 양성(NB-BTIS) 프로그램’

두 기관 협업으로 추진된 ‘평생직업학교’ 시범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의 재교육-재취업을 통한 ‘감염관리 보조 인력 양성(NB-BTIS)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대유행에 따른 감염관리 보조 인력 확보가 시급한 시점에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여 추진됐다.

공모와 심사를 통해 간호조무사 자격을 소지한 21명의 학습자를 선발했으며 경력단절 여성 및 차상위계층 등 교육 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해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13차시(52시간)의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을 실시했고, 수강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에 힘입어 전원이 성공적으로 과정을 이수했다.

종료 이후에도 취업 상담 및 취업처 연결 등 사후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수료 후 3개월 만에 11명의 학습자가 지역의료기관에 취업했고, 기 취업자 2명 외에 나머지 수강생들도 장기교육 후 하반기 취업을 목표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로 경기가 위축되고 취업의 문턱이 높아진 시기에 이들의 취업은 희소식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대학이 보유한 수준 높은 인적‧물적 자원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핵심 술기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재교육-재취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정식 일자리로 연계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며, 평생학습형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진흥원 김대웅 사무처장은 “교육이 단순히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됐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이었던 만큼 수강생들이 각자의 취업처에서 감염관리 보조 인력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다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생직업학교 운영 등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기획조정실(062-600-5223)로, 교육 내용과 관련한 상세 사항은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062-970-0365)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