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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소상공인 14개 업종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소상공인 14개 업종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1.03.1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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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현장의 실상, 애로, 건의사항 청취
- 영업제한 따른 매출감소 등 호소…다양한 건의 쏟아져
- 이용섭 광주시장 “주신 의견 반영해 다각적 지원책 강구할 것”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소상공인 업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가감 없이 듣고 대책을 모색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소상공인 14개 업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이 행복해야 광주가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오늘 간담회에서 주신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해 조만간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이경채 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 김준영 광주시문화관광체육실장, 박향 광주시복지건강국장, 곽현미 광주시여성가족국장, 박정환 광주시일자리경제실장, 임승우 광주시상인연합회부회장(무등시장상인회장), 구일암 (사)한국노래연습장협회장, 이예순 대한미용사회장, 윤민하 광주예식업협회장(라페스타 예식장대표), 천영태 한국목욕업중앙회장, 박현길 대한숙박업중앙회장, 학원, 단란주점, 제과점업, 휴게음식업, 세탁업, 등 각 업종 대표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소상공인들은 사회적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 각종 제한으로 인한 지원금 지급대상 제외, 임대료·인건비·공공요금 등 고정비용 부담 등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다양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경채 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14개 업종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광주은행 상생카드가 올 해 6월에 끝난다. 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까지 연장을 해 주었으면 한다. 또한, 광주시민들에게 한 가구당 10만원짜리 상생카드를 지급해 주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소상공인들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주어 이 어려운 난국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광주예식업협회는 “매출규모로 인해 재난지원금 및 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지원방안 마련을 요구했고, 광주학원총연합회와 한국노래연습장협회도 지자체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목욕업중앙회 광주시지회는 “손님이 없어도 물을 데워야 하는 목욕업의 특성상 공공요금이 과중해 부담이 크다”면서 “기본요금 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과 청결을 위해 ‘광주형 경로목욕비 바우처 사업’을 제안했다.

구일암 (사)한국노래연습장협회장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14개 업종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광주광역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때이다"고 호소했다.
김준영 광주시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14개 업종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광역시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청취하며 "광주광역시는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와 자영업자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세탁업중앙회 광주시지회는 세탁업계에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는 업소가 많아 영업신고증을 갖고 있어도 정부 지원에서 누락된 경우가 많다며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등록이 가능토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대한숙박업중앙회 광주시지회는 연매출 4억원 이상이면 지원에서 제외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의 개선과 함께 착한임대료 운동을 지속시키고 확산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이예순 대한미용사회장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14개 업종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집합금지 등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손님은 많이 줄었는데 인건비는 꾸준히 나가야 하기 때문에 많이 어렵다. 수돗세, 전기세 감면 등을 통해 세금을 줄여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윤민하 광주예식업협회장(라페스타 예식장대표)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14개 업종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광주광역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때이다"고 호소했다.

이경채 광주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광주시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알아주고 먼저 찾아서 의견을 구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이 자리에서 건의된 내용들이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코로나19라는 사회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소상공인이 행복해야 광주가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오늘 간담회에서 주신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해 조만간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용섭 시장은 지난 8일과 9일 조선대 장미의 거리 및 전남대 후문을 잇따라 방문해 소상공인들이 겪는 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파악했다.

(왼쪽부터)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준영 광주시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광역시 소상공인 14개 업종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천영태 한국목욕업중앙회장, 박현길 대한숙박업중앙회장은 간담회에 참석해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2차에 걸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지원했으며, 소상공인의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해소를 위해 3차례에 걸친 3無 특례보증으로 2만6309개 업체에 약 6571억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또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를 발행해 2년간 지역 내 사용액이 1조원을 돌파했으며, 비대면 주문배달 추세에 맞춰 수수료 2%대의 광주형 공공배달앱을 준비하는 등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와 자영업자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소상공인 14개 업종 대표들은 간담회를 갖고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경채 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 김준영 광주시문화관광체육실장, 박향 광주시복지건강국장, 곽현미 광주시여성가족국장, 박정환 광주시일자리경제실장, 임승우 광주시상인연합회부회장(무등시장상인회장), 구일암 (사)한국노래연습장협회, 이예순 대한미용사회장, 윤민하 광주예식업협회장(라페스타 예식장대표), 천영태 한국목욕업중앙회장, 박현길 대한숙박업중앙회장, 학원, 단란주점, 제과점업, 휴게음식업, 세탁업, 등 각 업종 대표 14명은 "함께 지혜를 모아 코로나19를 이겨내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경채 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 구일암 (사)한국노래연습장협회장은 시청 로비에서 열린 광주시 화훼 농가 돕기를 위한 꽃사주기 행사에 참여해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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