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4일 오후 3시 3층 대회의실에서 이임 염홍섭 이사장, 취임 박흥석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지키며 실시된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임 염홍섭 하남산단관리공단 이사장, 취임 박흥석 하남산단관리공단 이사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선남 전남매일사장, 고정주 스카이장례식장대표, 이돈국 광산구청 부구청장, 신숙경 21세기여성발전위원회 회장, 박종임 감사와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19의 어려움 중에도 광주의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 삼아,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그 길에 하남산단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 박흥석 이사장님과 기업인들, 노동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남산단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 광주광역시도 산업평화도시, 노사상생도시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임 염홍섭 하남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가 33년전 하남산단 이사장직을 맡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이사장직을 이임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며 “지난 1987년 9월 1일자로 하남관리공단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치고 하남관리공단을 개소했다. 초대 이사장에서 11대 이사장까지 33년간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가장 자부심 있게 한 것을 꼽자면 저의 개인적인 일이나 회사의 업무보다 산단 관련 업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했으며, 산단의 조그마한 일도 입주업체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노력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회고했다.
덧붙여 염 이사장은 “저는 하남산단이 자립해야 한다고 생각해 2차단지 조성 시부터 3차단지 조성 시까지 5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하남산단이 일류 산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며 “이제 그 목표를 일류경영의 선두주자이자 덕망이 매우 높으신 박홍석 이사장님이 이어 받으셨다. 더욱 산단이 발전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취임 박흥석 하남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3년 전만 하더라도 하남산단공단에서 종사하는 종업원이 3만 명이 넘었고 가동률도 100%이상 활력있는 공단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합적으로 다소 어려움들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러한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과감한 설비투자와 시설장비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또, 유관기관은 기업의 기술능력을 평가하여 세제지원과 자금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며, 대기업에서는 중소협력업체에 아낌없는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이사장은 “하남산단도 이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고용창출의 롤모델인 광주형일자리사업, 광주 글로벌모터스가 금년에 본격 가동이 되면 광주지역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측되며,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광주시가 값지게 지정받은 인공지능산업을 밑거름으로 벤처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실리콘밸리 못지않은 대표적인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광주시 지역민 모두가 힘을 합하여 적극적으로 뒷받침 될 때 4차, 5차산업들도 순조롭고 속도감 있게 발전되어 갈 것이다. 하남 산단 기업들이 자동차 부품사업뿐만 아니라 AI 인공지능 사업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님 들께서도 협조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