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이제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오매불망 백신 기다려 온 ‘세균’ 없을 것” 유머도
백신 접종, 전국 보건소 258곳과 요양병원 1,657곳에서 실시
백신 접종, 전국 보건소 258곳과 요양병원 1,657곳에서 실시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국민 여러분, 이제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 말은 정세균 총리의 기쁨에 찬 표현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드디어 백신의 시간”이라며 “백신을 저처럼 오매불망 기다려 온 '세균'도 없을 것”이라는 유머까지 곁들였다.
정 총리는 이어 “국민께 하루라도 더 빨리 빼앗긴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라면서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평온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45분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역사적인 첫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는 등 전국에서 일제히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전국 보건소 258곳과 요양병원 1,657곳에서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오늘은 전국 213개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5,200여 명이 보건소 등에서 접종을 받고, 292개 요양병원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도 자체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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