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안기석)은 이번 발간되는 ‘광주광역시 AI 산업기반 기업 조사·분석보고서를 토대로 광주 과학기술 정책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와「대한민국 인공지능 4대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AI 기반 광주과학기술 정책수립 및 R&D 사업의 효율적 관리·지원을 통해 디지털 뉴딜의 핵심원천인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진흥원이 지난해 광주광역시 소재 약 3,566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술인지도 및 기술도입 의향 ▲AI 전문인력 보유현황 및 교육 ▲지원사업 및 향후 과학기술지원 정책수요 등 광주지역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시한 AI 산업 기업 실태조사 결과가 담겨 있다.
조사내용에서 AI 기술에 영향을 받는 기업은 전체의 54.1%로 현재 광주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가전/공기산업,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은 35% 이상이 AI 기술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의 AI 기반 관심육성분야로는 산업로봇·드론(66.7%), 5G 기반 ICT(57.1%), 광·융합(53.1%), 의료·헬스케어(44.7%) 순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위해 R&D 사업 투자확대, 기술수요자 중심의 협력사업 강화, 인력수급 및 인건비 보조, 시장분석·사업성 조사 등 지원정책이 우선 필요하며, 특히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신규 인력 및 재직자 대상의 다양한 AI 전문인력양성 교육(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이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본 결과물은 지역 R&D 및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기반 기업중심의 현황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정책과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산·학·연·관에 공유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분야별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과학기술 정책기획 연구보고서를 완료하였으며 “광주과학기술정책 ISSUE PAPER 2021”로 발간되어 광주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 R&D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주과학기술정보시스템(GJTIS)에 검색엔진을 도입하여 고도화하였으며, 지역 산학연관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5일 성과확산을 위해 시스템활용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본 시스템은 국가 R&D 데이터와 연계하여 지역 R&D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향후 기능확장과 AI 서비스를 도입하여 수요자 중심의 유용한 과학기술 정보제공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하는 인공지능중심 디지털 뉴딜정책의 성과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