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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이용빈, 최대집 직격 "국민에게 사과하라”
의사 출신 이용빈, 최대집 직격 "국민에게 사과하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2.22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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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발언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입법기관인 국회를 겁박하는 것”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놓고 흥정하겠다는 매우 심각한 문제”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의사 출신인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구을)이 “최대집 회장은 국민들께 사과하고 국민의 편에 설 것을 요구한다.”면서,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의 수호자가 되도록 우리 사회가 부여한 숭고한 면허를 가진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의사 출신 국회의원인 이용빈 의원.
의사 출신 국회의원인 이용빈 의원.

이용빈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대표인 여야 국회의원들이 보건복지위에서 심의하고, 법사위에 상정한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막기 위해 백신 접종사업을 거부, 파업 투쟁 운운한 최대집 회장의 발언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입법기관인 국회를 겁박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의료기관, 온 국민이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서 의사단체가 의료법 개정안을 이유로 방역과 백신 접종사업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놓고 흥정을 하겠다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용빈 의원은 또 “의사협회가 이번 의료법 개정안에 대하여 꾸준히 요구해온 것처럼 의사면허 취소 사유에 중대범죄, 파렴치, 성범죄 등 인륜과 의료윤리에 반하는 범죄로 국한하도록 하는 안은 법안 심의 과정에서 심사숙고해서 법안에 반영할지를 결정해가면 된다.”면서 “소통과 대화를 통해 해결해 가야 할 문제”라고 대화를 강조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민들과 대다수의 의사들도 지난번 의‧정 갈등과 같은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최대집 회장은 여기서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려 하지 말고, 코로나 방역과 백신 접종 비협조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하고 오직 국민의 편에 설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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