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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기자단 해체 시사
정세균 총리 기자단 해체 시사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2.19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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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기자단뿐만이 아닌 모든 국민에게 투명하고 적법하게 공유돼야”

“정부 기관에 기자를 파견하고 기자가 기자실에 상주하는 유일한 나라”

“언론의 정부 출입처 취재의 부조리한 관행 혁신이 언론개혁의 시발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정세균 총리가 “정부 부처에 출입하는 기자단 운영 방식은 분명 문제가 있다.”면서 ‘기자단 해체’를 시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부처에 출입하는 기자단 운영 방식은 분명 문제가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정부 기관에 기자를 파견하고 기자가 기자실에 상주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상기했다.

이어 “정보가 편중되면 기득권이 생긴다.”며 “기득권은 정보의 공유를 제한하고 소통의 장벽을 만든다.”면서 “정보는 기자단뿐만이 아닌 모든 국민에게 투명하고 적법하게 공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는 또 “언론의 정부 출입처 취재의 부조리한 관행 혁신이 언론개혁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총리실이 먼저 시범 시행하겠다.”며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정보공개, 총리실이 먼저 앞장서겠다.”고 기자단 해체를 강력하게 시사했다.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나 각 기관에 상주하며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관계에 있는 기득권과 악어새 언론의 밀월이 사라질 날을 기대해본다.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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