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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습관처럼 시계를 자주 봅니다”
정세균 총리 “습관처럼 시계를 자주 봅니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2.0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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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주어진 24시간 허투루 쓰지 않겠습니다”

“사람의 정성과 노고는 일의 경중을 따질 수 없어”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정세균 총리가 “습관처럼 시계를 자주 본다”면서 “제게 주어진 24시간 허투루 쓰지 않겠다”라고 일상을 밝혔다.

사진 출처 :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사진 출처 :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습관처럼 시계를 자주 본다.”며 “오래된 버릇”이라면서 “공식 행사 외에도 보통 분 단위로 촘촘히 일정을 짜 놓는다.”며 “각 부처의 현안 보고나 회의, 인터뷰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빡빡한 일정으로 급하게 이동하거나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도 허다하다.”면서 “시급성이 덜한 보고는 다음 날로 하거나 보고를 최소화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비서진의 조언을 받기도 하지만 가능한, 그날의 일정은 그날에 마치려 노력한다.”면서 그 이유를 밝혔다.

그 이유는 “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일은 미뤄지기 쉽다.”며 “일의 경중을 따지며 미루는 순간 어디에선가 일이 터지기 마련이다.”는 것과 “보고와 회의는 준비하는 부처와 당사자들에게는 정성을 기울여 준비한 소중한 노고”라며 “사람의 정성과 노고는 일의 경중을 따질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이러다 보니 일정이 많아지고 시간을 관리할 수밖에 없다 보니 시계 보는 버릇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면서 “저의 직업병이지 않을까요?”라며 “직업병이라도 좋습니다. 오늘도 제게 주어진 24시간 허투루 쓰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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