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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설 연휴 영락·망월묘지공원 임시 폐쇄
광주광역시, 설 연휴 영락·망월묘지공원 임시 폐쇄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1.02.0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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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11~14일 묘지, 봉안시설 등
-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성묘 서비스 홍보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설 연휴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의 묘지·봉안시설 등을 임시 폐쇄한다.

광주광역시 전경 (원 사진-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번 조치는 최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확산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에는 매년 명절 연휴 기간 약 30만명의 추모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설 연휴 기간 시립묘지를 찾지 못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를 활용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시청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헌화, 추모글 작성, 차례상 꾸미기, 지방쓰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 등이 가능하다.

특히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올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어 가족과 친지, 고인을 그리워하는 이웃들과도 함께 추모할 수 있다.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장사지원센터(1577-4129)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등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설 명절 연휴에는 영락공원 제례실과 유족 휴게실이 폐쇄되며, 시립묘지 내 음식물 반입도 금지된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방침에 따라 시립묘지 이용 시 5인 미만 성묘, 상시 마스크 착용 및 사람간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광주도시공사는 성묘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정종임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설 연휴기간 부득이하게 영락공원 추모관과 영락·망월 공원묘지를 폐쇄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빠른 종식을 위해 이번 설에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하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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