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3 16:59 (화)
광주광역시교육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다수 채용 공고
광주광역시교육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다수 채용 공고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1.02.01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방황 막아줄 의사 선생님 찾습니다”
-전일제 시간제 상관없이 원하는 근무시간 협의 가능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학생(청소년) 대상 상담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의를 공개 채용한다. 근무일과 근무시간 등은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일하기 편한 시간으로 조정 가능하다.

광주광역시 전경 (원 사진-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채용직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며 채용 인원은 제한이 없다. 임용 기간은 오는 3월1일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 1년 동안이며 만 18세 이상으로 해당 직종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소지)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2월15일까지이며 시교육청 학생마음보듬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 팩스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채용된 전문의는 학생 마음(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상담과 스쿨닥터(학교 방문 상담) 및 치유 연계 활동을 하게 되며 업무 관련 현장 교육과 연수 지원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협의를 통해 교직원 상담, 위클래스 상담교사 및 상담사 슈퍼비전, 마음(정신)건강 관리학생 병원 치료 후 적응 치유 지원, 대안교육 위탁프로그램 운영 지원 및 학생·학부모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채용된 전문의가 학생들을 위해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등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후 3월1일부터는 시교육청 소속 광주학생마음보듬센터(남구 주월동)에서 근무하게 된다. 학생 관련 업무 특성상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없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은 경쟁사회에서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의 가슴 속 상처를 치유해줄 마음 따듯하고 능력 있는 의사 선생님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근무지인 광주학생마음보듬센터는 2018년 개소한 이후 연간 400명 가량의 청소년에게 전문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함께 매년 학생 5~6만 명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특성검사를 실시·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자체예산과 중앙부처 예산을 활용해 460여 명에게 정신건강 치료비를 지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