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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의 ‘누구나집 프로젝트’…집값 10% 내면 8년 뒤 최초분양가로 구매, 평생 임대도 가능
송영길의 ‘누구나집 프로젝트’…집값 10% 내면 8년 뒤 최초분양가로 구매, 평생 임대도 가능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1.20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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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누구나집 3.0’ 첫발 내디디면서 주목 받고 있어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행복한 주거환경 주거문화를 만드는 혁신적인 협동조합형 주거플랫폼 ‘누구나집 3.0’이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송영길의 '누구나집 프로젝트' 홍보 만화.
송영길의 '누구나집 프로젝트' 홍보 만화.

시사매거진에 따르면 ‘누구나집’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을)이 인천시장으로 재직할 때 최초로 제안했던 프로젝트로, 공유경제 속 주거복지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주택을 단순한 소유 개념에서 ‘법인적 공동 소유’라는 새로운 주거개념을 개발한 것이다.

송영길 국회의원
송영길 국회의원

누구나집 3.0은 공공성 강화와 임차인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협동조합이 주택을 소유하고 조합원이 주거권을 획득하는 디지털 주거권의 개념이 도입돼 있다.

누구나집 3.0에 도입된 특화시설에는 ‘스마트 리빙 그리드’와 ‘H10 프로그램’이 있다. 우선 ‘H10 프로그램’은 ‘우리가 소유하고 내가 사용한다’는 것을 기본 구조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집값의 10%를 내 디지털 주거권을 획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임차인이 곧 집주인이 되는 구조다.

임차인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에는 최초의 분양가로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다. 8년 후 최초 공급가격으로 주택을 구매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원할 때까지 평생 임대로 살 수도 있다. 8년 후 분양 전환이 이뤄질 때 건설업자가 집값 상승분을 독점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기존 뉴스테이 등 임대주택과의 차별점이다.

‘스마트 리빙 그리드’란 하드웨어적이고 소프트웨어적인 혁신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주거 공동체를 의미한다. 이는 용적률의 제한을 받지 않는 지하 공간에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지하 공간과 공용 공간, 기존 단지의 근린 상업시설들을 활용해 협력적 소비·생산 센터인 시너지 센터를 운영한다.

시너지 센터에서는 케이터링 서비스, 카쉐어링 서비스, 통합관리 서비스(헬스, 교육,보육 등),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지식정보공유센터(KISS)와 커뮤니티 공간 내 물류센터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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