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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액 351억불 달성”…전년보다 57% 증가
“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액 351억불 달성”…전년보다 57% 증가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1.08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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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과 정부 지원이 합쳐진 팀 코리아(Team Korea)의 성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가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에 351억불을 달성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저녁 페이스북에서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실적으로, 2019년보다 57%나 증가한 수치”라면서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과 정부 지원이 합쳐진 팀 코리아(Team Korea)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해외건설은 설계·엔지니어링, 기자재 수출 등 전후방 연관 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라며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저력을 발휘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해외 건설 근로자 코로나19 방역을 위하여 방역물품 공급, 비대면 진료, 안전한 귀국 등을 지원했다.”면서 “이와 함께 비대면 방식으로 해외 발주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해외 프로젝트 컨설팅과 지속적인 투자 지원을 병행해 왔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내 기업들의 노력과 근로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찬사를 드린다.”며 “정부는 금년에도 해외 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정말 우리기업들이 가슴 벅차게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8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2020년 해외건설 수주액이 351억불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2019년(223억불)보다 57.3% 증가한 것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주실적이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는 코로나 19로 인해 연간 목표로 세운 300억불을 달성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으나,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 중심의 해외 건설이 중남미 등 다변화를 시도한 게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중남미 지역에서는 수주금액 69억불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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