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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 5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영하 13.5도
[날씨] 광주 5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영하 13.5도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1.0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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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 당분간 강추위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8일) 아침 최저기온은 어제(7일, -18.1~-9.1도) 보다 1~2도 더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바람도 약간 불어 체감온도는 -15도~-20도로 더욱 낮아 매우 춥다.

7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눈보라.
7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눈보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광주 최저기온은 -13.5도로 1971년 이후 5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1971년 1월 6일 광주 최저기온 -15.7도)을 보였으며, 그 외의 지역에서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있다.

* 주요지점 최저기온 극값 현황(8일 07시 기준, 단위:℃)

- 1위: 해남 -17.1, 영광군 -16.3

- 2위: 장흥 -15.3, 고흥 –13.9

* 주요지점 아침최저기온 현황(8일 07시 기준, 단위:℃)

- 담양 -19.1 곡성 -18.9 보성 -18.1 해남 -17.1 영암 -16.5 영광군 -16.3 화순 -16.1 나주 -15.6 함평 -15.4 장흥 -15.4 장성 -14.5 구례 -14.0 고흥 -13.9 광주 -13.5 목포 -12.4 광양 -11.8 순천시 -11.5 여수 -10.7 완도 -10.1

내일)과 모레 아침 최저기온이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지역에서 -13도 내외, 내륙을 중심으로는 –18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한랭 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번 추위는 내일과 모레까지 이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으니,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 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수산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보 현황 >

- 대설주의보: 무안, 신안(흑산면 제외), 목포, 진도, 흑산도.홍도

- 한파경보: 광주, 화순, 영광, 함평, 장성, 구례, 곡성, 담양

- 한파주의보: 무안, 장흥, 나주,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암, 해남, 강진, 순천, 광양, 보성, 고흥

- 강풍주의보: 흑산도. 홍도, 거문도. 초도

- 풍랑주의보: 남해 서부 먼 바다, 서해 남부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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