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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일고등학교, 26명 학생에게 2천 6백만 원 중흥장학회 장학금 수여
광일고등학교, 26명 학생에게 2천 6백만 원 중흥장학회 장학금 수여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0.12.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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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방식으로 바로 계좌 입금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일고등학교(교장 기민철)가 지난 21일 26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백만 원씩 2천 6백만 원의 중흥장학회 장학금을 수여했다.

중흥건설(사장 정원주)의 공익재단인 중흥장학회는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광일고등학교 학생 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으로서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학생에게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한 2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원래 광일고에서 수여 행사를 실시하려고 계획했지만, 심상치 않은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인해 중흥장학회가 바로 해당 장학생이나 학부모 계좌로 입금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원주 사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하고 싶은 공부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후배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교는 물론 광주 발전을 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를 시작으로 광일고 동문들이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매년 후배들을 위해 릴레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민철 교장은 매년 도움을 주는 중흥장학회에 감사를 표하며, 형편이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거라며 부단히 꿈을 향해 노력하는 멋진 광일인이 되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광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초대 회장인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은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멤버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며 기부문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모교 사랑 역시 극진하여 2017년부터 10명씩, 2019년에는 18명, 올해에는 26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흥건설의 중흥장학회는 설립 해인 2012년부터 장학금 지원을 시작해 작년 연말에는 광주·전남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업 우수 고등학생 88명에게 장학금 8,800만 원을 전달했고, 2016년부터 매년 2천만 원씩 결식아동 후원금을 빛고을 결식학생 후원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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