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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전지연 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 2020년 문재인 대통령상수상
[취재현장] 전지연 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 2020년 문재인 대통령상수상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12.21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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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변은 설득의 과정이자 감성을 자극하는 스피치
-어제의 나를 뛰어넘는 도전과 열정으로, 더 나은 내일의 사회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지연 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는 지난 11월 22일 (사)한겨레웅변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하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실현 및 평화통일 염원을 위한 제25회 전국웅변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문재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지연 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는 지난 11월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하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실현 및 평화통일 염원을 위한 ‘제25회 전국웅변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지연 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는 ‘제25회 전국웅변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전 대표는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의 CEO이자 청렴사회를 꿈꾸는 (사)부패방지국민운동광주총연합회장으로 또 광주·전남 미스코리아대회위원장 겸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멈춤의 시간’에 찾아온 슬럼프를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던 중 우연히 웅변과 마주하게 됐다.

전 대표는 “처음 웅변에 발을 딛고서, 웅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웅변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은 꽥꽥 소리를 내지르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웅변은 설득의 과정이자, 감성을 자극하는 스피치예요. 기승전결을 갖춘 좋은 이야기꾼이야 말로 이 시대의 진짜 웅변가가 될 수 있죠.”

 전지연 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는 한국웅변스피치협회 광주전남지부 이사장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재 전광주교육대학교 총장, 전지연 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 유표근 한국스피치웅변협회광주전남회장은 한국웅변스피치협회 광주전남지부 이사장 임명장을 수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

덧붙여 “어제의 나를 뛰어넘고 싶었습니다. 나이 60줄에 웅변이란 장르 개척에 나섰지만, 두려움보다 새로움에서 오는 설렘이 더 컸습니다. 저는 중도에 포기하지 않기 위해 곧바로 동네방네에 소문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웅변스피치협회에서도 이사장직 제안해 왔지요”

이미 숱한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았고, 강단에 올라 ‘말’로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스토리텔러로 활약해왔던 전 대표는 웅변에 입문해 곧바로 출전한 ‘제5회 세계한민족 통일학술세미나 및 4·19통일웅변대회’에서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지연 부패방지국민운동 광주총연합 회장(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경진 국회의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서구을위원장, 서대석 서구청장, 이명자 전광주시의원, 임미란 광주시의회부의장과 내빈들은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 및 송년회에서 기념식을 하고 있다.
전지연 부패방지국민운동 광주총연합 회장(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경진 국회의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서구을위원장, 서대석 서구청장, 이명자 전광주시의원, 임미란 광주시의회부의장 등 내빈들은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 및 송년회 축하의 케익 절단식을 하고 있다.
전지연 부패방지국민운동 광주총연합 회장(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은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김은민 미스코리아광주 진, 장도아 2019미스코리아 광주 선, 이어진 2019 미스코리아 광주미, 유미코리아 이유정씨에게 명예홍보대사 임명증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
전지연 부패방지국민운동 광주총연합 회장(바로연결혼정보회사대표)과 집행부는 "이 사회를 깨끗하고 투명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기념촬영

전 대표는 “적어도 이사장이란 직함을 받기 위해서는 몸소 체험해보지 않을 수 없었죠. 실제 활동을 해야만 현장에서 어떤 게 부족한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침체된 웅변 부문에 활력을 돋우는 것을 목표로 잡았어요. 문외한인 상태에서 제대로 된 도움을 줄 수는 없죠. 제가 웅변에 열심히 천착한 이유입니다.”며 “실질적인 체험 없이 ‘감투’만 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해가 부족한 채 이뤄진 지원들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폐해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이사장이란 직함에 발맞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했죠.”

전 대표는 이번 대통령상이란 값진 결실을 얻기위해 A4 네 장 분량의 원고를 싱크대 문짝에, 화장대 거울에, 화장실 문 앞에도 붙여두며, 출전 전까지 쉴 틈 없이 원고를 외웠고, 잠자리에 누워서 계속 연습을 했다.

전지연 2016미스코리아지역예선 미스광주전남선발대회 대회위원장은 “오늘 최선을 다 하는 과정 속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우뚝 서 있는 자신을 볼 것이다"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든 후보들이 외적 아름다움과 내적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고 그 아름다움을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에 전파할 때에 우리 사회 역시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지연 2016미스코리아지역예선미스광주전남선발대회 대회위원장은 장연주 미스진, 은윤지 미스선, 이채영 미스미, 신아라 특별상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또, 대회 날에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까지 싸가서 마지막까지 연습에 연습을 더했다.

전 대표는 “처음에는 ‘이 연사 힘차게 외칩니다’ 하는 식으로 내지르는 쪽으로 웅변을 했으나, 목에 무리가 많이 왔습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된게 웅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설득하기 위해선 감성을 자극하는 것, 그리고 눈을 맞춘 긴밀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원고에다 연극적인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으며, 글에서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데 집중했고, 듣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 점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설득력있는 연설이 완성돼 갔습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대회 날엔 아들 두 명과 동행했다. 60이란 나이에 여전히 도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웅변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자, 아들들은 “엄마 실력이 압도적이었어요”라고.

결혼정보회사 바로연과 (사)부패방지국민운동광주총연합회는 기부캠페인을 통해 모은 의류, 신발, 모자, 가방, 책, 주방용품, 유아용품, 액서서리, 소형가전 등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전 대표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이미 최고상을 받은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대통령상이라는 그 결과보다 또 해냈다는 그 충만함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웠지요.”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 대표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부패방지국민운동’의 활동에 기지개를 켤 것이다. 시민들과 얼굴을 맞대는 가두 캠페인은 여러 상황상 잠시 중단했지만,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회의로 활동 계획 및 점검 사항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또 연합회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왔던 나눔·봉사 활동은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것입니다.”고 말했다.

“저는 부패방지연합회 활동, 미스코리아대회위원장, 이번에 웅변협회 일까지 이 다채로운 활동의 영역들이 모두 이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는 것이자, 사회의 든든한 멘토로서의 역할을 다 해내고자 하는 제 고집인 것입니다.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를 꿈꾸는 국민운동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나갈 계획이에요. 또 광주전남의 아름다운 여성들을 발굴, 지원하는 미스코리아 대회도 내실있게 준비해 나갈 작정입니다.” 며,

“얼마 전 인터넷에서 나무 한 그루에 무려 4500송이의 포도를 길러낸 슈퍼 포도나무가 기네스북에 오른 일이 있습니다. 슈퍼포도나무 주인은 ‘나무를 기른 게 아니라 토양을 가꿨을 뿐이다’라고 말합니다. 그 농부는 본 나무에서 100m, 200m 떨어진 곳에다가 물을 줬다고 해요. 나무가 그 물을 먹기 위해서 뿌리를 뻗을 것이라 믿은 것이죠. 스스로 제 살길을 찾은 포도나무에게서 생명이 가진 경이로움, 그리고 내일의 희망을 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고, 심적으로도 우울한 시기입니다. 격변의 상황 속에서 제 안을 한 번 더 들여다보고, 더 단단해져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나를 뛰어넘는 도전과 열정으로, 더 나은 내일의 사회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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