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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 실시!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 실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12.0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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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주로 폐쇄 시 명확한 행동절차 숙달
- 신속한 활주로 정상화로 항공작전 공백 최소화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권오석, 이하 1전비)은 8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활주로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한 대처 능력을 갖추기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

권오석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은 "활주로 폐쇄는 항공기의 비정상적인 착륙, 활주로 이탈, 활주로 피폭 등 비상상황에서 이루어진다. 활주로 폐쇄시간이 길어질수록 항공작전의 공백이 길어지게 되고 이에 따른 2~3차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활주로에서의 비상상황은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은 T-50 항공기가 착륙 시 활주로를 이탈하여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이루어졌다. 항공기의 비상상황을 접수한 관제탑은 소방 대기조, 폭발물 처리조, 구급조 등으로 구성된 지상구조반을 긴급 출동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지상구조반은 기지방호전대장의 현장 지휘 아래 신속하게 사고 처리를 실시했다. 화재 상황을 인지한 지상구조반의 소방 대기조는 소화 작업을 실시하였고 구급조는 미처 탈출하지 못한 조종사를 구조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어서 지상구조반 요원들은 항공기를 안전한 장소로 견인하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기지방호전대장 조성혁 대령(공사 46기)는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조치능력을 점검하고 대처 역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으로 인한 항공작전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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