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사찰’ 관련 핵심 사안, 검찰 변호에 급급…“취재하지 않고 ‘인터넷 나오는 자료다’라고만”
‘물의야기법관’ 파일과 관련, 대검 공식입장 발표와 대법원 확인 요청
‘물의야기법관’ 파일과 관련, 대검 공식입장 발표와 대법원 확인 요청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서 “언론이 전혀 묻지도 취재하지도 않는다”며 작심하고 비판했다.
조국 전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이 전혀 묻지도 취재하지도 않는 ‘판사 사찰’ 관련 핵심 사안, 즉 ‘물의야기법관’ 파일에 대하여 질문을 던진다.”면서 “이에 대한 취재를 하지 않고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 자료다’라고 검찰 변호에 급급한 언론은 ‘검찰교(敎)’ 또는 ‘윤석열교’ 신도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언론을 직격탄을 날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양승태 대법원장 수사팀 외에는 공유가 금지된 ‘물의야기법관’ 파일과 관련해서, "▲1. 윤 총장 외 누가 이 파일을 보거나 공유했는가? ▲2. 윤 총장은 한동훈 반부패부장 등 '윤석열 라인' 검사들과 공유하였는가? ▲3. ‘판사 사찰’ 문건을 작성한 성상욱 부장검사는 합의실 논의 내용을 도대체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4. '범정'에서 생산한 문건 중 '물의야기법관'을 적시한 다른 문건이 있는가? ▲5. ‘사법농단’ 관련 00여명 판사에 대한 내용을 검찰 내에서 누가 공유하고 있는가?"라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상에 대하여 대검이 공식입장을 발표해주면 더욱 좋겠다.”면서 “대법원도 이상의 점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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