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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검찰이 선택한다?”…‘택군(擇君)의 시간’…조국, 이연주, 검찰
“대통령은 검찰이 선택한다?”…‘택군(擇君)의 시간’…조국, 이연주, 검찰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0.11.27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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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변호사 저서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검찰의 부패‧비리 관련한 생생한 증언

조국 “(윤석열)검찰을 믿어야 한다고 설교하고 있는 ‘검찰교(敎)’ 신봉자들이 읽어야 할 책”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대통령은 검찰이 만든다?”…“대통령의 임기가 절반을 훌쩍 넘어… 바야흐로 ‘택군의 시간’…선별적 수사, 선별적 기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한, 검찰 출신 이연주 변호사의 신간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에 들어 있는 오싹한 구절이다.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을 훌쩍 넘어서면 검찰은 선별적 수사, 선별적 기소를 통해 조력자 언론과 함께 난리를 피우고 어리버리한 순간 그들은 택군에 성공한다.

조 전 장관에 따르면,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에서 이연주 변호사는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을 훌쩍 넘어 후반에 들어섰다. 검사들이 유독 유난스러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야흐로 '택군의 시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시대에 당쟁이 격화되면서 신하들이 반정을 일으켜 임금을 바꿨다.”라면서 “모든 ‘늘공’들이 이게 가능하지는 않다. 검찰이 잘하는 선별적 수사, 선별적 기소로 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검찰은 자신이 핀 라이트를 비춘 곳에 세상의 모든 악이 있는 양 몰아가고, 조력자 언론과 함께 난리를 피운다. 우리가 정신을 놓고 어리바리 굴면, 그들은 택군에 성공한다.”라고 기술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작년 하반기 검찰의 선택은 지난 4‧15 총선에서 집권당의 패배를 예상 또는 희망하며 이루어진 것이다.”라며 “검찰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수사를 했을 뿐이라고? 소가 웃다 코뚜레가 터질 얘기다.”라고 검찰의 작태를 비꼬았다.

이어 “‘(윤석열) 검찰은 과거의 검찰이 아니다. (문재인) 정권보다 (윤석열) 검찰을 믿어야 한다’라고 설교하고 있는 ‘검찰교(敎)’ 신봉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택군(擇君)의 시간” 듣기만 해도 오싹한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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