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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회(儒道會) 광산, 『도덕성 회복 윤리선양대회』
유도회(儒道會) 광산, 『도덕성 회복 윤리선양대회』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0.11.2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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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 광산구지부 11월 20일 광산문화원에서 열어

오수열 교수 「유교의 등장‧발전과 한국의 전래」 주제 특별 강좌도 함께

오성수 회장 “선비정신 제고와 유교사상 구현 선도적 역할 기대”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 유도회(儒道會)가 『도덕성 회복 윤리선양대회』를 열고, 지역사회 지도자로서 도덕성 회복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 광산구지부(회장 오성수)는 11월 20일 오전 광산문화원 3층 대회의실에서 29회째를 맞이하는 「도덕성 회복 윤리선양대회」를 열고, 「유교의 등장‧발전과 한국의 전래」라는 주제의 특별강연도 함께 했다.

이날 대회에는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 오기주 회장과 광주향교 김중채 전교, 이원송 광주향교 재단이사장, 성원제 광주향교 성모회장 등 광주유림대표들이 참석해 대회를 격려했고,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광산구의회 배홍석‧이영훈 전‧후반기 의장이 나란히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고,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과 원담 김태효 화백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 이용빈 국회의원은 국회 예산 일정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정수명 비서관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고, 이 의원은 축전으로 ‘참석 못한 송구함과 대회 개최 축하’를 전했다.

이날 특별강좌는 조선대학교 명예교수인 오수열 광주향교유학대학장이 「유교의 등장‧발전과 한국의 전래」란 주제로 ▲유교의 등장 배경 ▲유교의 발전 과정(한 시기, 수‧당 시기, 송‧원 시기) ▲유교의 한국 전래 순으로 강연을 해 참석 유림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오수열 학장은 인간생존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는 과학과 물질적 풍요도 중요하지만, 성현들의 가르침 그 가운데에서 내세에서의 구원보다도 현세에서의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한 공맹(孔孟)의 가르침이 가장 적실성이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오성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나라는 세계화의 물결에 다문화로 변해가는 추세에 있으며, 미풍양속과 예의범절이 사라져가는 처지에 놓여 있다”면서 “오늘 이 대회가 지향하는 바는 우리 유림들에게 선비정신의 제고와 유교사상의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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