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17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광주광역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KOC파트너스와 52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술 사업화 생태계 조성 및 창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손경종 광주시인공지능산업국장, 안신걸 인공지능정책과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이윤근 소장, 이길행 호남권연구센터장, 이망균 호남권연구센터연구지원실장, 김영화 호남권연구센터인공지능융합연구실장, 권재중 (주)KOC파트너스 의장, 전용덕 대표이사, 김현철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역점을 두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만 있으면 우리 젊은이들이 배낭 하나 매고 광주에 와서 사업화할 수 있고, 또 창업해서 스케일업기업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그러한 AI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오늘 한 가족이 되신 여러분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이 모든 일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AI기술을 개발하고, ㈜KOC파트너스는 이 기술이 사업화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협력했으면 한다. 광주광역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SW콘텐츠, 초 연결통신, 초 성능컴퓨팅, 방송 미디어,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 등을 융합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창 출하는 지능화 혁명의 기술 선구자로서 우리나라가 국가지능화를 통해 인공지능(AI)를 가장 잘 다루는 나라가 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지난 6월26일 호남권연구센터에서 인공지능융합연구실 현판식을 열고, 10월21일 ‘광주광역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테크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전략 연계 인공지능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C는 450여 명의 KAIST 동문 중심으로 구성된 창업가, 투자자, 자문가 그룹의 연합체이며, 국내 최고 창업생태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니콘 기업을 인큐베이팅 한다는 목표로 활동하는 민간주도의 자발적 모임이다.
이러한 활동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투자 육성 플랫폼 엑셀러레이터인 ㈜KOC파트너스를 중기부에 등록하고 혁신기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에 대한 교육 및 투자 혁신 프로그램을 구성중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ETRI와 ㈜KOC파트너스는 기획·R&D·실증과 창업생태계 구축 등 각 기관의 고유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인공지능 국책사업 기획, 핵심원천·응용 기술 공동개발, 실증사업 참여 ▲인공지능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및 창업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협력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추진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ETRI 김명준 원장은 “광주광역시, ㈜KOC파트너스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공지능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지적재산을 창출하며,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강소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OC파트너스 권재중 의장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도시 광주광역시가 되도록 업무협약을 통해 유관기관과 발맞춰 나가며 자발적인 인공지능 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 기술사업화, 보육, 멘토 등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부터 IPO기업까지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