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 남구청(청장 김병내)은 개청 25주년을 기념하고, 남구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의 노고를 축하하기 위해 13일 오후 4시 남구 문예회관에서 남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m 이상의 거리 유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 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부인 윤지영 여사, 김용집 광주시의회의장, 윤영덕 국회의원, 이병훈 국회의원, 박희율 남구의회의장, 박주정 광주시서부교육지원교육장, 허기석 남구부구청장, 김점기 광주시의원, 임미란 광주시의원, 정찬권 신우신협이사장, 김경묵 남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김진호 남구새마을지회장, 전신애 남구의원, 황도영 남구의원, 오영순 남구의원, 김광수 남구의원, 박용화 남구의원, 서임석 남구의원, 조기주 남구의원, 하주아 남구의원, 황경아 남구의원, 남호현 남구의원, 나각균 대한노인회남구지회장, 서화진 아나운서, 광주대학교총학생회장, 부회장,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남구는 지난 1995년 서구에서 분구되어 남구로 개청한 이래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다른 구들이 부러워하는 역동적인 남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 구는 지역개발과 교육 · 문화 · 복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 · 교육 · 경제특구로서 명성을 전국에 떨치고 있다.”며 “지방자치는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구정에 반영하도록 하겠으며 또한, 함께 실천하도록 노력하다. 남구민들의 행복과 남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광주가 정치1번지에서 경제1번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주의 변화들이 남구민들의 자긍심이 되었으면한다.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는 광주에서 다시 돌아오는 광주, 기업과 인재들이 몰려오는 노사상생의 산업평화도시 광주로 바뀌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나는 광주에 산다, 나는 남구에 산다“자랑스러워하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가 되길 바란다. 남구민들과 함께 하면 못할일이 없다. 광주광역시는 남구민들이 좀 더 행복하고 수준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 등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용집 광주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을 지닌 남구는 지금 나날이 도약을 계속하고 있다. 남구가 광주의 오늘과 내일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 모두가 지혜로운 남구민 여러분의 힘이다.”며 “광주시의회도 남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남구의 주민 여러분이 더욱 더 행복하실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쏟겠다. ”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사회봉사(수상자 최후식)와 효행(수상자 장성환), 문화·예술(수상자 신문식), 지역사회 발전(수상자 이상영), 교육(조형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타인의 모범이 된 남구민들에게 남구민의 상을 수여했다.
이와 더불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산화한 류동운 열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고인에 대한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어 구민의 노래 제창, 축하공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