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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전투비행단, 연극으로 감성 충만한 가을 선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연극으로 감성 충만한 가을 선물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11.1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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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전비, 연극 『너에게로 또 다시』 공연 실시
- 문화예술체험 기회 확대로 장병 사기증진과 정서함양 도모
- 위축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역극단 '논다'와 협력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권오석, 이하 1전비)은 깊어가는 가을날, 9일(월) 기지 내 강당에서 연극 『너에게로 또 다시』 공연을 실시했다.

권오석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주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과 군무원들의 사기증진과 문화예술체험 기회확대를 위해 이번 공연이 개최됐다”며 “깊어가는 가을 날, 힐링과 새로운 힘을 얻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너에게로 또 다시』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복고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애환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특히 계층을 아우르는 익숙한 가요와 유행어들로 간부와 병사 할 것 없이 모두 흥겹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1전비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힘을 실어주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상생실현을 위해 광주지역 극단인 극단 논다와 협력하여 이번 공연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은 문화활동 기회를, 극단과 배우들은 다양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공연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1전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강당 출입 전 체온측정과 방명록 작성, 손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공연 중에는 항시 마스크 착용, 음식물 취식 금지를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공연 인원과 부대원 간의 접촉 최소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관람한 1전비 주임원사실 병장 송재호(병 798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화, 연극 등 공연장을 찾을 기회가 사라져 많이 아쉬웠는데 부대에서 이렇게 동료들과 함께 연극을 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연극을 통해 힐링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한 만큼 앞으로 임무 수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총괄한 극단 논다 강용복 제작 감독은 “연극을 보며 즐거워하는 1전비 장병들을 보니 오히려 더 큰 행복을 느낀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1전비 장병들에게 연극을 통해 힘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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