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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야생동물 질병대응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개원식
[취재현장] 야생동물 질병대응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개원식
  • 정향숙
  • 승인 2020.10.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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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29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에 위치한 청사에서 개원식을갖고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상시대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유관기관, 야생동물 분야 전문가 등 내빈들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개원식 축하의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유관기관, 야생동물 분야 전문가, 박광신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시간 환경부와 함께 견고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노력해 온 결과, 오늘 질병관리원 개원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이곳은 야생동물 질병관리를 총괄하는 전국 최초의 국가기관으로서 국립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감염병 대응체계와 방역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며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대응을 통해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삶은 물론 인간과 생태계 전반의 조화와 균형을 지켜낼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광역시는 질병관리원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의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개원식에서 "혼자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과제들이지만 여럿이 힘과 지혜를 모으면 길이 열릴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오늘보다는 내일을 준비하는 일, 쉽고 편한 일보다는 어렵더라도 가치 있는 일, 역사에 남는 일에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다.
다시 한 번 국립 야생 동물질병관리원 개원을 축하드리며, 그동안 애써 오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내빈들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개원식에 참석해 "질병관리원이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선제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사람과 동물의 건강, 자연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하 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 질병 관리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으로 올해 9월 29일자로 신설된 조직이다.

조직은 원장 1명과 3팀(질병감시팀, 질병대응팀, 질병연구팀)으로 구성됐다. 생물안전연구동(2148㎡)과 행정동(4120㎡)의 업무시설에 약 289개(77종)의 연구·실험장비를 갖췄다.

현재 야생동물 질병 조사·연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원에서 근무할 연구직 등의 전문인력 충원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야생동물 질병은 야생동물 개체군의 존속과 생태계 건강성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질병은 야생동물을 매개로 인간이나 가축에게 전파되어 사회·경제적 피해가 초래되고 있다.

박광신 아나운서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개원식에 참석해 원활한 진행과 사회를 하고 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관련 영상이 상영됐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했던 산토끼(멧토끼)의 경우, 바이러스성 출혈병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전 세계 양서류의 1/3이 항아리곰팡이병으로 멸종위협에 처하는 등 야생동물 질병이 개체군의 존속을 좌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은 야생동물과 사람?가축에도 전파되는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0년 동안 발견된 사람의 새로운 질병 중 75% 이상이 야생동물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사람·가축과 달리 야생동물 질병을 관리하는 전담기관이 없어, 야생동물 질병 발생 현황과 생태계 및 가축·사람에 대한 영향 연구, 야생동물 유래 질병의 종간 전파 예방, 질병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 등에 한계가 있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내빈들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개원 축하의 식수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제1차 야생동물 질병관리 기본계획(2016~2020, 2020년까지 야생동물 대응기반 구축 목표)을 바탕으로 전문기관 설립을 추진했다.

이번 질병관리원 개원으로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효율적 감시·대응은 물론, 사람(질병관리청)-가축(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이어 통합건강관리(원헬스) 체계 구축을 위한 마지막 조각을 완성했다.

질병관리원은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야생동물 질병의 예방과 확산을 막는 총괄중심(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야생동물 질병(139종) 전반에 대한 조사 및 상시 감시·대응과 함께, 신변종 질병의 국내 유입 실태에 대한 감시·예찰 업무도 수행한다.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질병의 가축 방역 및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협력을 강화하고, 야생동물 질병 정보와 역학조사 결과 등 질병정보시스템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표준진단법 개발, 백신·방역기술 개발 및 연구도 적극 추진한다.

야생동물 종별로 주요 법정 질병에 대한 표준진단법 개발을 추진하고, 병원체 특성 및 고위험 병원성 평가 등 야생동물 질병의 위험성 평가 연구를 추진한다.

질병발생 현장 특성을 반영한 고감도 진단장비(키트) 개발에 착수하고, 신·변종 질병 조사·연구 체계 개발 등 야생동물 질병의 예방·대응 기술 연구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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