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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술사학자 최열 선생의 「옛 그림으로 본 서울」 극찬
문재인 대통령, 미술사학자 최열 선생의 「옛 그림으로 본 서울」 극찬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0.10.24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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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그린 거의 모든 그림’…125점의 조선시대 그림 최고의 해설과 함께 수록

문 대통령 “조선시대 서울을 그린 진경산수화와 화가에 대한 사전과 같은 자료로서도 가치가 크다고 느껴”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처럼 좋은 책을 한 권 읽었다”면서, “평생 한국 미술사에 매달려온 미술사학자 최열 선생의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부제가 ‘서울을 그린 거의 모든 그림’인데, 저자가 알고 있는 옛 서울 그림은 거의 다 담겼다는 자부심이 배어 있다.”고 부연하고, “실제로 125점의 조선시대 그림이 최고의 해설과 함께 수록되어 있으니, 저자로서도, 출판사로서도 역작이라고 할 만하다.”면서 “다만 책값이 보통 책값 두 배로 비싼 것이 좀 부담”이라고도 말했다.

또 “지금의 서울은 한양 또는 한성이라고 부르던 옛 서울과 전혀 모습이 다르다”며 “눈부신 발전과 개발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도 많다.”면서 “우리가 좀 더 일찍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았더라면 라는 탄식을 하게 되지만, 이제는 앞날의 교훈으로 삼을 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자는 위치가 확인되는 ‘거의 모든’ 그림을 화가와 그림의 내력까지 충실한 해석과 함께 보여준다.”며 “해설과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오늘날의 모습과 비교해보노라면 읽고 보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며 “조선시대 서울을 그린 진경산수화와 화가에 대한 사전과 같은 자료로서도 가치가 크다고 느낀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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