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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진중권, 유치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궤변”
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진중권, 유치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궤변”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0.10.1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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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 묻은 놈도 똥 묻은 놈도 똑같으니 세치 혀로 난도질하는 심판자인양 착각”

“정치권에 대해서는 막말을 해도 손배소도 없고, 황색언론은 늘 받아주니, 참 쉽죠?”

“성찰 기대하지도 않는다.… 공당은 예형 따위를 협박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진영 상근부대변인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게 묵직한 크로스카운터를 날렸다.

 

박진영 부대변인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 유치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궤변이었다.”고 포문을 연 뒤 “여당의 특권을 누리는 시대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조차도 기획된 수사로 죽음으로 몰고 갔던 권력기관을 혁신하겠다는 거친 일을 아직도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지금 타노스의 꿈을 꾸고 있는 듯하다.”며 “조국도 추미애도 인국공도 핑거질 하나에 다 바꿀 수 있다는 미몽”이라고 비판하며 “겨 묻은 놈도 똥 묻은 놈도 다 똑같은 놈들이니 세치 혀로 다 난도질하는 심판자인양 착각이 들지요.”라면서 “겨와 똥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미학도 철학인데 그 정도는 아시겠죠?”라며 직격했다.

박 부대변인은 또 “솔직히 너무 수준높은 비판을 해 준 것 같다.”며 “그냥 정치권에 대해서는 막말을 해도 손배소도 없고, 황색언론은 늘 받아주니, 참 쉽죠?”라면서 “이런 거 아닙니까? 언론팔이죠!”라고 꼬집고, “당신이 비판한 유사 언론인에는 자신도 포함됨을 아셔야죠?”라며 “얌체처럼 책임감 없이 빼 먹을 것만 빼먹고, 사회 분란만 부추기기에 말로서나마 응징하고자 하는 거다.”고 일격을 가했다.

박진영 상근부대변인은 “당신의 성찰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다만, 세상파괴 혼란형 말장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기를 바랄 뿐”이라며 “그것이 또한 정치발전”이라면서, “마지막으로 공당은 예형 따위를 협박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자기 수준을 모르는 과대망상 마시길. 미관말직인 제 수준의 비판이다.”라고 뼈 때리는 지적을 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수준 높은 말을 알아먹지도 못할 저질 싸구려 진 가에게 해주기엔 너무 아까운 말씀 같아요.”라며 “돼지 귀에 경 읽어 주는 것처럼~”이라고 박 부대변인을 극찬하는 등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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