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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양․여수 ‘기업유치’ 투자협약 체결
전남도, 광양․여수 ‘기업유치’ 투자협약 체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10.14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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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관광분야 2천 719억 투자…357개 신규 일자리 창출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4일 ㈜피앤오케미칼, ㈜HJ매그놀리아용평 디오션호텔앤리조트 등 2개 기업과 2천 719억 원을 투자해 357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김종국 ㈜피앤오케미칼 대표, 유광현 ㈜HJ매그놀리아용평디오션호텔앤리조트 부사장, 송일준 광주문화방송(주) 대표, 정대균 (주)MBC경남 대표, 홍순관 여수문화방송(주)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여수·광양지역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여수 화양지구를 남해안 신성장관광벨트의 체류형 거점 관광단지로 조성할 수 있게 됐으며, 반도체 세정용인 과산화수소 생산을 통해 지역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전라남도는 여수·광양시, 광양청과 함께 투자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앤오케미칼은 포스코케미칼과 OCI(주)가 합작해 설립한 신설 법인으로, 광양시 태인동 OCI(주) 광양공장 내 4만 1천㎡ 부지에 2022년까지 1천 459억 원을 들여 과산화수소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건립이 완료되면 57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피앤오케미칼이 생산할 과산화수소는 OCI(주)의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철강공정 부산물인 코크스오븐가스(COG)에서 추출된 수소를 활용해 제조된다. 핵심원료인 코크스 오븐가스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로부터 공급받는다.

㈜HJ매그놀리아용평 디오션호텔앤리조트는 여수 화양지구 복합단지내 7만 3천㎡ 부지에 1천 260억 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종합휴양시설인 ‘디오션 비치콘도’를 조성한다. 비치콘도는 객식 274개소, 전시․회의시설 5개소, 전용수영장 등이 설치되며 이를 통해 30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여수 화양지구는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지역으로 다도해의 수려한 해양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시설 유치지구로 오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 등 국제행사 개최 이전에 완공돼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도 조성 사업에는 광주문화방송(주), (주)MBC경남, 여수문화방송(주) 등 3개 방송사가 200억 원을 공동투자하게 돼 남해안권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단지 조성과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라남도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626개 기업 유치 및 18조 3천 159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9월말 기준 194개 기업, 4조 3천 524억 원에 대한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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